디엔이레이저 코리아(DNE LASER KOREA) 김봉석 상무이사
파이버레이저(Fiber Laser) 시장이 산업용 레이저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이러한 시장의 확대 요소로는 파이버레이저 기술의 향상과 높은 빔 품질, 낮은 유지비용, 친환경적 요소들이 지목되고 있다.
다양한 장점들로 인해 파이버레이저는 자동차 제조시 금속판재의 절단 및 용접, 마킹뿐만 아니라 부품의 미세한 가공 처리 등에도 사용되고 있으며, 소비자 전자 부문이나 의료용 및 연구개발(R&D) 분야 등 그 사용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파이버레이저 전문 기업 디엔이 레이저 코리아(DNE LASER KOREA) 김봉석 상무이사는, “한국의 파이버레이저 시장은 현재 과도기”라고 지적하며, “기존의 CO₂레이저 커팅기의 교체 주기가 되면서 파이버레이저로 교체하거나 신규라인에 설치를 검토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시장에 파이버레이저가 도입된 것은 불과 5년 여 정도로, 유럽 및 북미 등 도입된 지 20년 이상 된 지역에 비해서는 이제 사용자 기업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는 정도라고 할 수 있겠다. 이러한 수요 시장의 개화는 파이버레이저 시장에 희망을 품은 많은 공급기업들을 출현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엔이레이저 코리아는 본사인 중국의 DNE LASER사의 한국 지사다. 중국 본사는 오랜 시간 파이버레이저를 연구개발 및 생산해 온 전문 기업으로, 2016년 스위스 글로벌 기업 바이스트로닉(Bystronic)사와의 합작 투자회사로 거듭나면서 기술력과 마케팅 망을 강화시켰다.
김봉석 상무이사는, “파이버레이저 공급 기업들 중에는 무조건 저가형 제품만을 수입해 판매한 후 유지관리를 하지 않는 기업들이 있어서 사용자 기업들에게 악영향을 주고 있어서 안타깝다”며, “이러한 기업들은 시장이 성숙될수록 도태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시장에는 우량 기업들만이 남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디엔이 레이저 코리아에서는 오는 10월 30일부터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금속산업대전(KOREA METAL WEEK 2018)에 참가해 파이버레이저 커팅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봉석 상무이사는, “전시회에 출품한 DNE 파이버레이저 커팅기는 오픈 타입형 1KW급과 풀커버 테이블 체인저 타입 2KW 및 3KW급 모델인데 적은 출력으로도 두꺼운 금속판재를 커팅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들 제품에 대해 김 상무이사는, “기존 CO₂레이저 커팅기와 비교해 절단 성능은 비슷하거나 높은데 반해 가격은 낮다. 또한 정밀하고 미세한 모서리 가공이 가능하며 왜곡을 최소화할 수 있다. 여기에 신뢰성 높은 글로벌 기업의 부품을 사용해 정밀 가공 및 수명도 길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프트웨어(SW)도 한글과 그래픽을 기반으로 제작해 조작이 쉽고 사용자 환경도 무선 조작 컨트롤러를 이용할 수 있어서 편리함을 높였다”고 전했다.
김봉석 상무이사는, “디엔이 레이저는 2017년, 한 해에만 1천 8백 30대의 IPG 파이버 금속 절단기를 판매하며 세계시장에서 판매 대수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세계에서 그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며 자부심을 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