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산업대전 2018]스타아트레이저, “해외에서 체득한 노하우로 레이저 산업에 기여하고자”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 해외시장 개척 활발
스타아트레이저 정도철 대표이사
다양하고 많은 제품을 만들어내는 제조공정 속에 정밀함은 중요한 요소다. 이러한 공정의 정밀성을 높여주는 레이저 장비의 중요성은 앞으로도 커질 전망이다.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금속산업대전 2018에 참가한 스타아트레이저는 레이저용접기, 레이저마킹기, 레이저절단기, 레이저클리너 등을 포함한 레이저장비 전품목을 제조, 판매, 수출하는 레이저 전문회사다.
한국과 중국의 제조공장에서 레이저 장비를 제작하고 있으며, 홍콩의 무역법인을 통해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으로 수출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내수시장의 특수성에 대응하기 위해 별도로 판매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스타아트레이저 정도철 대표이사는 “레이저 대형 커팅기를 만드는 회사는 아니다”며 “대형업체와의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틈새시장인 소형화 제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연구소·학교의 실습장비, 부품장비로 방향을 설정해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도철 대표이사는 “기존의 레이저장비들은 유럽산이나 미국산 부품들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품질에 비해 가격이 지나치게 높았다”며 “그래서 스타아트레이저는 신생 레이저 부품 회사들의 품질을 다년간 검토해 그중에서 신뢰성이 검증된 부품들만 선별해 레이저 장비를 제작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이번 금속산업대전에서 스타아트레이저가 출품한 제품은 레이저 용접기, 레이저 마킹기와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레이저클리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레이저클리너는 금속의 녹이나 산화물, 페인트, 부품에 찌든 기름때나 윤활유, 윤전기 롤러의 이물질, 문화재나 석벽에 찌든 오염물 등을 레이저빔을 이용해 세정할 수 있는 장비로, 정밀용접이나 특수용접에서 용접 전후 산화피막 제거용으로 탁월하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정 대표이사는 “인정하기엔 서글프지만 레이저 부분에서는 중국이 한국보다 앞서있다”며 “당사가 중국에 제조공장을 운영하는 이유는 원가절감뿐만 아니라 우리보다 앞선 그들과 경쟁하며 기술과 경험을 축적하기 위해서다. 그들 속에서 몸으로 부딪치며 버텨온 지 어느덧 7년이 다 돼 간다. 이제는 중국에서 체득한 노하우로 한국의 레이저산업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